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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일상 /주말엔 뭐하지?

by 핑그루 2020. 3. 16.

평일에는 정말 주말만 목빠지게 기다린다
그리고 늦잠을 정말 간절히 원한다ㅜㅜ
다른건 그냥 저냥 참을만한데
늦잠은 정말 넘넘 간절ㅜㅜ원츄ㅜㅜ아이러빗
5일동안 돈의 노예...로 살아온 나는
금욜밤부터 소소하게 불지른다ㅋㅋㅋㅋ


허연색 형광등? 노노....
주황색 장스탠드 딱 켜고
나혼산을 보면서 맥한캔을 까고
잠을 버티다 버티다 누워서
아 내가 이맛에 일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며 헛소리를 하면서 잠이 들어야 제맛

아침에는 시계 확인하고 다시 자는
넘넘 사랑하는 늦잠 즐기기ㅜㅜ행벅
느그작 거리다가 배고프면 시리얼 한판 말아주고
다시 눕고 자기 시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야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만했던...
5일동안 방치해둔 나의 집^^


어젯밤에 무드등에 한껏 취해서 어질러놓은
나의 소중한 공간을 좀 치워줘야한다

왜냐구?
그래야 다음주에 또 신나게 어질러놓으니께
느낌아니께😉

<3월 14일 토요일>

이번주는 시골에 갔다
내차우 실으러 가는김에 엄빠랑 수다도 좀 떨고
맛난것도 먹으러갔다

우리집은 다행히도 코로나로부터 아직까지 청정구역에 있어서 그런지 손님이 아예 끊기진 않았다
흐흐 다음에 우리가게 포스팅 해야겠다
영광에서 제일 맛있는 <대장금장어구이> 장어집이다
한번오면 단골이되는 마성의 맛집, 영광 로컬 맛집이다

가게 일 다 끝나고 집에갔는데
갑자기 오빠가 스시집에서 이벤트 당첨됐다고
집에 스시가 배달올거라고ㅋㅋㅋㅋ
너무 설렜는데 일인분..두둥...ㅜㅜ

완전 디저트처럼 세명이서 먹었는데
엄마는 살찐다고 안먹는다해놓고
광어 두개 다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시 먹고 티비보다 잤다
오늘도 +1kg
하지만 맛잇었으니
0칼로리^^

<3월 15일 일요일>
엄빠는 아침부터 일보러 나가시고
나는 의외로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 챙겨먹고
뭐하지?....ㅋㅋㅋㅋ하다가

우리집에 있는 댕댕이들 산책 시켜줘야겠다 결심!
날씨도 너무 좋아서 나도 나가고싶었음

🐕1번타자 강된장
우리집 된장냄새와 돼지를 맡고 있지
(우리집 강씨아님ㅋㅋ)

동네사람들 귀여운 궁딩이 식빵보고 가세여
식빵 냄새는 안나여 된장 냄시나요😱

가는길에 매화꽃도 구경했다
누가 매화보러 광양가냐ㅋㅋㅋㅋㅋㅋㅋ이시국에
집앞이나 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무생각이 없다 닝겐아
간식이나 달라

희번덕 웃어줬으니 간식 내놔

점점 사자 갈기를 만들고 있는 된장ㅋㅋㅋㅋ

🐕2번타자 재롱
우리집 터줏대감과 멋짐을 담당하고 있지

재롱이는 나이가 많아서 아파서 못걸어다니디가
최근에 기운을 차려서 건강해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산책 5분하고 집으로 가자해서
사진도 없다ㅜㅜ

재롱이 아푸지마😭

간식먹는 재롱이 투척

🐕3번타자 멜랑
우리집의 백치미를 담당하고 있지

멜랑이는 어린데
몸땡이가 제일 커서
처음엔 산책시키기 정말 힘들었는데
(거의 끌려가기수준ㅜㅜ)

산책이 많이
적응 됐는지 발맞춰 잘 걷고
간간히 내앞으로와서는 자꾸 나를 쳐다본다 심쿵


털갈이 중인 멜랑이
이쁜털로 뽀송뽀송 자라나라

세마리 각각 산책 시켜주다가 내 체력 방전.....
주말은 이렇게 갔다고 한다

주말 안녕...나 또 너 기다릴거야
내 집착을 더 키우지말고
빨리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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